보도자료

[인터뷰] 김양수 해진공 사장 "해양환경 위기, 친환경 선박 지속 도입 필요"

관리자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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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 뉴스1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바다를 위한 주니어 여러분의 호소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미래세대이자 환경오염 피해 당사자인 주니어들이 해양환경 위기를 알리고 다양한 실천적 메시지를 만들어 내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8년 7월 부산에 설립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중소선사 맞춤형 금융지원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해양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 해운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양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미래세대인 10대들이 주도적으로 나서는 '주니어해양컨퍼런스'를 1회부터 적극 지원하며 주니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첫 컨퍼런스 때 인도네시아, 강릉, 제주, 서울, 경기 등 다양한 지역의 주니어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민간 기업까지 동참하는 등 해양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ESG활동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환경오염 문제는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주니어들이 살아갈 미래의 생존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번 행사가 해양환경 위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주) 에이스엔지니어링 경남 함안공장을 방문해 컨테이너박스 제작시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뉴스1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하는 일을 소개해달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기업의 안정적인 선박도입과 확보를 위해 기존 금융과 차별화된 투자 및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신조선 및 해운 인프라 투자, 컨테이너박스 리스금융, 해운기업 자산 취득 자금에 대한 보증, 입찰 및 계약이행 보증을 제공한다. 또 선박 매입후 재임대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친환경선박 전환지원 및 친환경설비 설치자금 특별보증, 선화주 상생을 위한 우수선화주인증제도 운영, 해운항만전문인력 양성 등 해운기업이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이슈인 선박해양오염에 대한 생각은.


▶선박 연료유(벙커C유)를 사용할 때 발생되는 온실가스 등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는 황산화물 및 질산화물 배출규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선박의 에너지효율 규제 및 선박평형수 관리 등 친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선박으로 인한 기후변화는 우리 해운사를 포함한 세계적 해운사들의 공통적인 현안이다. 지속적으로 친환경 선박 도입을 확대하고 스크러버 등 선박의 친환경 설비를 장착하는 개선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


-해운산업 분야에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시급한 일은.


▶ 선박운항 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국제환경규제 준수 및 선박 충돌 시 연료유 유출 위험에 대비한 철저한 선박의 안전항해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해양진흥공사는 친환경선박 확보, 친환경설비 장착 등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해운사, 유관기관 및 업·단체와 ESG경영 공유·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양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특별히 하고 있는 일은.


▶노후선박을 조기에 대체하는 효과를 확산하기 위해 친환경선박을 발주하는 선사에 국고보조금을 지급하는 폐선보조금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친환경설비가 기본으로 장착된 새 선박에 대한 투자 및 보증제공을 시행중이다. 신규사업으로 공사를 포함한 4개 정책금융기관이 공조하는 15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배 건조지원 프로그램 가동 및 공사·산업은행이 조성한 6억달러 규모의 친환경 선박펀드를 운용 중이다.


-국민에게 한마디.


▶과거 한진해운 파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설립된 해양진흥공사는 국민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짧은 기간 내에 소정의 성과를 창출했다. 앞으로 해운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세계 해운의 리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힘을 쏟겠다. 다양한 인프라 투자지원 및 친환경 자산 도입을 위한 선박금융, 글로벌 해운시장에 대한 높은 정확도의 예측정보 등을 적시에 제공하겠다. 또 일자리·안전·친환경, ESG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https://www.news1.kr/articles/4707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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